수상 부문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와 출판·인쇄매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기업PR북과 ‘We’ve 북’, ‘The Zenith 북’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기업PR북에는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66년간 이어온 두산건설의 기업 철학과 사업 역량을 담았다. We’ve 북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더 나은 주거생활을 소개한다. The Zenith 북은 두산건설이 지향하는 고급 주거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세 권의 브랜드북에 각각 다른 개성을 부여하면서도 전용 폴더를 활용해 하나의 시리즈로 연결했다. 기업 철학부터 주거 가치와 고급 주거 브랜드의 방향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부문에서는 두산건설의 브랜드 자산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PR북은 주요 사업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방향을 이미지와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We’ve 북은 Have·Live·Love·Save·Solve 등 5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과 주거공간이 연결되는 방식을 담았다. The Zenith 북에는 초고층 시공 역량과 특화 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 고급 주거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출판·인쇄매체 부문에서는 편집 구성과 인쇄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여러 자재와 공정이 맞물려 건축물이 완성되는 과정처럼 종이와 가공 방식, 페이지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과정에서도 각 브랜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두산건설은 단지 내 공간과 주거상품 전반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조경과 놀이시설, 생활밀착형 주거상품, 공용공간 등을 통해 굿디자인 마크를 꾸준히 획득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주거상품과 단지 내 조경·놀이시설에서도 디자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의 아트월 ‘일월오봉도’와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서핑고래 조합놀이대’,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의 ‘큐브 조합놀이대’ 등 3개 작품이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민화를 현대적인 건축 자재로 재해석했으며 버려지는 타일을 활용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도 높였다.
2024년에는 광주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과 생활밀착형 주거상품인 ‘플랩욕실장’이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유림원은 물과 숲, 정원을 주제로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석가산 등을 배치했다. 플랩욕실장은 문을 위쪽으로 완전히 열 수 있는 구조와 살균기, 조명, 충전 단자 등을 적용해 욕실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위브 엘리베이터가 굿디자인 마크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조경과 놀이시설에서 시작한 디자인 차별화를 욕실 수납과 엘리베이터 등 입주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