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 18조3500억 원, 영업이익 49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포스코는 1분기 매출이 8조9350억 원으로 0.4% 감소했는데, 2분기에는 반등한 모습이다.
철강 판매가격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원료비와 에너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등의 영향도 이어졌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상반기 매출 11조8470억 원, 영업이익 7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4%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철강 시황 부진과 원가 부담 등의 영향"이라며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늘고 판매 단가도 상승하면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형강 판매 회복과 원가 절감, 생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4월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로 저가 범용재 공급이 줄면서 내수 판매 수익성이 높아졌고, 고환율 환경에서 럭스틸 등 고부가 제품의 수출 비중을 유지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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