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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한미글로벌과 MOU...데이터센터 고성능 강재 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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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한미글로벌과 MOU...데이터센터 고성능 강재 수요 공략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8.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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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 등 첨단 산업시설용 강재 시장 공략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과 협력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오피스에서 한미글로벌과 ‘건설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화강재와 고강도 형강 등 건설용 강재를 설계 단계부터 분석·적용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에 적합한 강구조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구조 설계와 강재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해 고객에게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는 공장에서 제작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나, 콘크리트 내부 강선을 긴장해 지지력을 높이는 포스트텐션 방식 등 콘크리트 구조 중심으로 설계·시공돼 왔다.

▲오원규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왼쪽부터)과 김성민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이 19일 '건설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오원규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왼쪽부터)과 김성민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이 19일 '건설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최근에는 공사 기간을 줄이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구조 방식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재는 공장 제작 비중을 높여 현장 작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대형·고하중 구조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제철과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서 강구조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내화강재부터 고강도 형강까지 공급하는 현대제철의 ‘토털 패키지’ 역량을 알릴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앞서 지난 3월 ‘차세대 전력 인프라 판매 확대 TFT’를 신설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용 강재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이다.

현대제철은 제품 공급 경쟁력과 함께 고객 접점의 디지털 전환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를 오픈했다.

H-HUB는 기존 웹 기반 고객 포털을 모바일로 확장한 시스템이다. 업무 중심이던 메뉴를 제품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춘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고객은 모바일 전용 대시보드에서 주문·출하 현황과 클레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해 제품 정보를 조회하거나 담당자를 확인·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제철은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미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용 강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성능 강재 수요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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