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지원하는 제품은 재생펄프를 100% 적용한 프리미엄 친환경 종이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다. 해당 제품은 이번 전시의 대표 설치작품인 ‘스크린쉐어(Screen Share)’ 제작에 활용됐다.
지난 20일부터 2027년 1월17일까지 열리는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는 에스 데블린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에스 데블린은 U2와 비욘세, 아델 등 글로벌 뮤지션의 무대를 비롯해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등의 무대 연출을 맡은 바 있다.

한솔제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종이가 인쇄물 제작용 소재를 넘어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관람객과 작품을 연결하는 매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의 인쇄성과 질감 등을 고려해 작품 소재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별도 드로잉 공간도 마련된다. 한솔제지가 제공한 대형 종이 롤 위에 관람객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종이가 단순한 인쇄 소재를 넘어 예술 작품과 공간을 구성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매체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종이의 가치와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올해 종이의 디자인·문화적 활용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강원 원주 뮤지엄 산(SAN)에서 ‘일상(日常) 한솔’ 전시를 열고 도서와 패키지, 생활용품 등에 적용된 종이와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패키징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종이 소재 디자인을 발굴하는 ‘제8회 인스퍼 어워드’도 개최했다. 한솔제지가 2018년 시작한 페이퍼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책·패키지·스테이셔너리 등 538점이 출품돼 2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