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각은 기업은행이 지난 3월 도입한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당시 기업은행은 채권 소각과 함께 장기 연체자의 원금을 최대 95%까지 감면하는 채무 조정도 병행하기로 했다.

소각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9월까지 3600여 명을 대상으로 675억원을 소각한다. 대상은 특수채권 편입 기간이 5년을 넘고 잔액 500만원 이하인 채권, 편입 기간이 7년을 넘고 잔액 1억원 이하인 채권이다.
이어 12월까지 1400여 명을 대상으로 525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편입 기간 5년 초과·잔액 1억원 이하 채권이 대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기 채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채권 소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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