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앱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즉시 적용되며 혜택은 30일간 유지되고 횟수 제한 없이 재발급할 수 있다. 코인원은 앞서 지난 21일 오픈 API 거래 수수료도 무료화한 바 있다.
코인원의 이번 조치는 최근 격화된 거래소 간 수수료 경쟁의 연장선에 있다.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되며 사명을 바꾼 디지털엑스(옛 코빗)가 지난 24일 전 종목 수수료를 1년간 무료화하자 코인원과 빗썸도 오픈 API 무료화로 맞선 데 이어 코인원이 전 종목으로 무료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이 두드러진다. 올해 6월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코인원이 34.8%로 가장 많아 빗썸 31.1%, 업비트 30.1%를 앞섰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업비트·빗썸이 90% 이상을 점유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 한해서는 코인원이 앞서는 3강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수수료가 이용자 유입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코인원이 무료화 카드를 꺼내 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코인원은 무료화를 기념해 오는 9월 20일까지 4주간 총 7만 테더(USDT) 상금을 걸고 '5개 종목 데일리 거래왕 랭킹전'을 진행한다. 대상은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리플(XRP)·도지코인(DOGE)·유에스디코인(USDC) 등 5종으로, 매일 거래량 상위 50명에게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고객 수수료 부담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혜택이 가장 많은 거래소'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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