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아시아 최초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문대성의 IOC위원 당선으로 스포츠 외교 점수도 금메달 감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동아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문대성은 5~20일간 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출되는 IOC선수위원 겸 IOC위원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수 7,216표 중 3,220표를 획득하여 당당히 1위로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 알렉산드르 포포브(수영) 1903표, 독일의 클라우디아 보켈(펜싱) 1836표 및 쿠바의 유밀카 루이스 유아체스(배구) 1571표를 얻으며 문대성과 함게 8년간의 IOC선수위원 겸 IOC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당선은 문대성의 적극적인 선거 활동 뿐 아니라 복수 4명을 각기 다른 종목에 투표하도록 투표방식이 변경된 것이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