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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매출 4조 돌파· 영업익 2배이상↑'핑크무드'....중동지역 방산 수출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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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매출 4조 돌파· 영업익 2배이상↑'핑크무드'....중동지역 방산 수출 순풍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6.01.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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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올해 매출 4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 중심으로 방산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올해 매출 4조2314억 원, 영업이익 31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26% 늘어난 3조5339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2조 원대에 머물던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23년까지만 해도 한화시스템의 해외 수출 비중은 6%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4년에는 18%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2.7%까지 확대됐다. 

올해 수출 비중은 2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방산 수출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다기능 레이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4년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으며 중동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왔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고정밀 추적 기술,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교전할 수 있는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된 무기체계다.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UAE에 공급되는 천궁-Ⅱ는 지난해부터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올해부터는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이라크와도 약 86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화오션과 함께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 진출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전투체계와 항전 장비 역량을 결합해 유럽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시스템의 수주잔고는 11조1758억 원으로 전년 말 10조5578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주가 누적되면서 중장기 실적 전망도 한층 밝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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