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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증시 호황에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 껑충...미래에셋·현대차·하나증권 원리금 비보장형서 '최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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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증시 호황에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 껑충...미래에셋·현대차·하나증권 원리금 비보장형서 '최고'수익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7.2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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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한 때 9000선까지 돌파하는 등 호황이 이어지면서 증권사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50%를 넘는등 고공행진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손실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 중 시장성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액 1조 원 이상 증권사 10곳의 상품별 1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기준 확정급여(DB)형은 미래에셋증권이 24%로 가장 높았다. 

특히 DB형의 경우 다른 상품에 비해 증권사별 수익률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은 24%에 달했지만 현대차증권은 3.2%에 그쳐 두 증권사 간 격차는 21.8%포인트에 달했다. 

반면 확정기여(DC)형은 DB형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현대차증권이 66.12%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대신증권이 49.8%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개인퇴직연금(IRP)에서는 하나증권이 수익률 54.91%로 가장 높았고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5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다만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수익률 고공행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최근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22일 기준 70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의 DC·IRP는 실적배당 상품 비중이 높아 국내외 증시 변동성에 노출되는 강도가 크다"며 "올해 상반기는 국내 증시가 크게 호조를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3~4분기 수익률에는 그 영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이 고공 행진을 기록한 원리금비보장형과 달리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예·적금과 같은 안정형 상품을 편입하는 예금성 상품의 1년 수익률은 2~3%를 기록한 반면 시장성 상품은 큰 폭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예금성 상품 중에서는 DB형은 현대차증권이 3.74%로 가장 높았고 DC형은 한화투자증권이 2.9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IRP는 대신증권이 3.1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반면 시장성 원리금보장 상품은 상반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로 손실폭이 커졌다. DB형은 현대차증권이 -18.07%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고 DC형은 대신증권(-17.42%), IRP는 하나증권(-26.41%) 등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높은 시기가 지속되는 만큼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특정 자산에 집중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유성 금융투자협회 연금부장은 "특정 섹터나 테마에 집중된 상품보다 자산배분이 내재된 타깃데이트펀드(TDF)나 밸런스드펀드(BF), IRP 등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을 활용해 자본시장이 우상향한다는 전제에서 적립식으로 길게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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