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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ROE 연계 주주환원 검토... IMA 통해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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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ROE 연계 주주환원 검토... IMA 통해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7.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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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기존 보통주자본(CET1) 비율 중심 주주환원 체계를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상록 KB금융 CFO는 23일 열린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 도달한 만큼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조정할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 이익 규모가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현금배당 성향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ROE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국면에 들어선 만큼 향후에는 ROE와 연계한 주주환원 체계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모두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컨콜에서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가운데 약 1800억 원의 잔여 잉여자본이 남은 상태다. KB금융은 이에 대해 시기와 수단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ROE 전망치에 대해 나 CFO는 "올해 ROE는 11%로 예상되며 중장기 ROE는 13% 수준으로 빠르게 목표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 ROE는 11% 이상, 증권은 14%, 손해보험도 13~14%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카드는 업황이 어려워 ROE가 하락했으나 최대한 1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KB증권 자기자본 8조 원 돌파에 따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통해 은행-증권 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나 CFO는 "자기자본 8조 원을 맞춘 후에도 이를 2년 간 유지해야 (IMA) 도전이 가능하다"며 "당장 IMA에 도전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해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IMA로 은행과 증권 고객 간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은행과의 이해상충은 있을 수 없다"며 "은행과 증권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KB증권의 두 차례에 걸친 1조7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지원하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자기자본 8조 원 돌파를 통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IMA 도전이 가능해졌다.

KB증권은 자기자본 확충 이외에도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진택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MTS '마블'에 국내주식·ETF '스탁뷰'를 도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MTS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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