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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9652억 원…전 사업부 동반 성장에 역대 최대 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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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9652억 원…전 사업부 동반 성장에 역대 최대 반기 실적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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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 965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7.6% 증가한 수치로, 브로커리지·금융상품·IB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출처] NH투자증권
[출처] NH투자증권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2조 2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0%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 3179억 원을 기록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0%에 달했다. 2분기만 떼어보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48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은 브로커리지였다. 상반기 누적 수수료 수지는 7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7% 급증했다. 국내주식 일평균거래대금이 90조 2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난 시장 환경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끌어올렸고,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26.2% 증가한 3909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도 약정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수수료수익 858억 원을 올리며 전분기 대비 55.1% 늘었다.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도 주목 된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지는 상반기 누적 1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2% 증가했다.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 맞춘 목표전환형 랩(Wrap) 판매가 크게 늘면서 2분기 자산관리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171.8% 성장했다. 총 고객자산은 612조 원으로 확대됐으며 1억 원 이상 고객 45만 5000명, 1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는 3만 3000명을 돌파했다.

전통적 강점인 IB 부문도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상반기 IB 수수료 수지는 2055억 원을 달성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 피스피스스튜디오·코스모로보틱스 등의 주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상반기 IPO 주관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했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서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변동성 구간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상반기 누적 831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5% 늘었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보다 더 주목하는 것은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라며 "브로커리지뿐만 아니라 금융상품판매 수수료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전통 강점인 IB 비즈니스에서도 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대표 체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국가대표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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