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 평동공장은 최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탐폰 품목군에 대한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은 템포 탐폰을 생산해온 제조시설로, 동아제약의 탐폰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제조시설과 위생관리, 원자재 관리, 제조·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생산 전반에 걸쳐 일정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태봉 평동공장은 이번 GMP 자율도입을 계기로 기존 탐폰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정비했다. 원자재 입고부터 제조와 검사, 포장, 보관, 출하에 이르는 생산 전 과정의 관리 절차도 강화했다.
이번 적합판정 대상에는 ‘템포 레귤러’, ‘템포 슈퍼’, ‘템포 내추럴 레귤러’, ‘템포 내추럴 슈퍼’ 등이 포함됐다.
동아제약은 여성위생용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탐폰 브랜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템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국내 탐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9~2021년은 오프라인, 2022~2024년은 온·오프라인 금액 점유율 기준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탐폰 사용 경험과 생리량에 따라 제품 선택지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템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존 레귤러 제품보다 외통 지름을 2㎜ 줄인 ‘템포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를 출시했다.
식약처는 2023년 9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생리용품·마스크·치약제 등 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GMP를 자율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자율도입 대상 제조업체가 GMP 적합판정을 받으려면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뿐 아니라 제품표준서, 제조·품질관리 기록, 밸리데이션 자료 등을 제출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실태조사도 거쳐야 한다.
GMP 적합판정은 법정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닌 의약외품 제조업체가 원료부터 제조·시험·출하까지 품질관리 체계를 일정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규제당국으로부터 확인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적합판정을 받은 업체는 제품·광고에 GMP 적합판정 사실을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