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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대급 널뛰기... "일주일 미만 단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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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대급 널뛰기... "일주일 미만 단타 바람직"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6.1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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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큰 폭으로 출렁이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산운용사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심한 환경에서는 장기투자 목적보다 일주일 미만의 단기투자 용도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16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금 유입 상위 4종 상품의 일일 수익률은 15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기초 KODEX·TIGER가 각각 12.51%, 12.31%로 급등했다. SK하이닉스 기초 KODEX·TIGER는 각각 -3.47%, -3.14%로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최근 5거래일간 일별 수익률은 그야말로 '널뛰기'였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수익률도 동반 급등락을 이어간 것이다. 

더욱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여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상승폭도 하락폭도 2배로 확대되기 때문에 위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AI로 제작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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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삼성전자 기초 KODEX와 TIGER는 9일 +5%대로 동반 상승했다가 10일 -8%대 동반 급락, 11일에는 -10%대까지 더 떨어졌다. 그러나 12일 +3%대로 반등하더니 15일에는 두 상품 모두 12%대 급등하며 단 5거래일 동안 약 23%포인트의 등락폭을 보였다.

특히 음의 복리효과가 치명적이다. 기초종목 가격 하락 후 다시 회복되더라도 레버리지 상품은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리밸런싱되기 때문에 투자금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

과열 조짐도 나타났다. 지난 8일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LP(유동성공급자)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오후 3시 20분 이후 시장가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매물이 전부 체결됐다. 그 결과 순자산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90%까지 벌어져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수급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표시된 가격과 실제 자산가치 사이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금융당국도 앞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전 위험성을 거듭 경고한 바 있다. 단일종목 가격이 투자자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지렛대 효과로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단기 방향성에 베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투자자에 한해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일일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하는 구조 탓에 기초자산이 오르내림을 반복할 경우 투자금이 빠르게 줄어드는 변동성 잠식 위험이 있는 만큼 적립식 등 장기 투자보다는 특정 종목에 대한 단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당일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음의 복리 효과가 실제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출시 당시 강조했던 것처럼 변동성이 심해 장기투자보다는 1주일 미만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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