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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PUBG 건재하고 신작이 힘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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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PUBG 건재하고 신작이 힘보태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7.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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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 IP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신작 흥행과 인수 성과까지 더해지며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창한 대표가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PUBG IP 강화 ▲신작 라인업 확대 ▲AI 사업 확장 가운데, PUBG와 신작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상반기 매출 2조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3%,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올해 초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제시한 ‘게임의 본질, 가치의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 김 대표는 신년사에서 자체 제작 투자 확대와 퍼블리싱 물량 확장, 자원 배분 효율화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PUBG IP 프랜차이즈, 콘텐츠 플랫폼 확장으로 장기 성장 구조 강화 ▲‘작고 빠른 도전’과 ‘스케일업’을 통한 프랜차이즈 IP 발굴 ▲AI를 통한 크래프톤의 미래가치 확장 등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3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PUBG IP 강화와 프랜차이즈 IP 발굴은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PUBG IP는 UGC 확대와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PC 플랫폼은 4인 협동 기반 PvE ‘제노포인트’, 4인 협동 강도 PvE 모드 PAYDAY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활성화와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으로 선보인 ‘이브 컨텐더’와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X-Suit ‘피닉스트라’가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또 서브노티카2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퍼블리싱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개발 확대 등을 바탕으로 여러 밀리언셀러 라인업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크래프톤이 보유한 게임 중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선 게임은 ▲인조이(2025년 3월 출시·100만 장 이상) ▲미메시스(2025년 10월 출시·200만 장 이상) ▲서브노티카2(2026년 5월 출시·500만 장 이상) 등이다. 
 

▲크래프톤 오피스./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오피스./사진=크래프톤 제공

M&A 성과도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부터 ADK 홀딩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어넀다. ADK홀딩스 실적이 포함된 광고·콘텐츠 부문은 상반기 매출 53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크래프톤 전체 매출의 약 19.9%에 달한다.

서브노티카2도 언노운월즈 M&A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성과다. 서브노티카 2와 기존작인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Subnautica: Below Zero)’ 등을 포함한 서브노티카 IP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를 2021년 10월, 일본 광고·콘텐츠 기업 ADK그룹을 2025년 10월 각각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언노운 월즈 약 5858억 원, ADK그룹 약 7103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단기적으로 게임 라인업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중 2027년까지 출시로 목표로 하는 신작 5종을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예정인 라인업은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등이다.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나설 방침이다. 

게임 내에서는 상반기 온디바이스 소형 AI 모델을 적용한 ‘PUBG Ally’를 통해 게임 내 AI 기술의 재미와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수익화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멀티모달 LLM과 월드모델을 개발해 게임뿐 아니라 피지컬 AI·로보틱스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자체 투자와 함께 외부 자금 유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상반기에 3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996억 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완료했다. 또 이 날 1000억 원을 추가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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