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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1만4000명 몰렸다…‘도민·갤러리 참여형 축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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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1만4000명 몰렸다…‘도민·갤러리 참여형 축제’로 마무리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8.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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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나흘간 약 1만4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골프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스탬프 투어와 파3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제주도민, 갤러리가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9일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4000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갤러리는 골프에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관중이나 팬을 뜻한다.

올해 대회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도민과 골프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와 퍼팅 이벤트 등이 운영됐다. 8월 3일부터 제주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대회 3·4라운드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도 열어 경기 관람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19번째 홀’에서 열린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는 1166명이 참여했다. 일반 관람객이 직접 골프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참여도 실제 대회 현장으로 이어졌다. 대회에 앞서 진행한 인공지능(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을 실제 캐디빕에 적용해 대회 기간 캐디들이 착용했다.

제주삼다수를 알리는 브랜드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대회장 주요 거점에 ‘제주삼다수 우수성 포인트’를 설치하고 ‘천연 필터인 제주 화산암반층’, ‘제주삼다수가 생성되는 31년의 시간’ 등 수원지와 제품 생성 과정을 소개했다. 관람객이 경기장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 것이다.

▲장은수 선수(왼쪽), 제주개발공사 강성훈 사장 직무대행.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장은수 선수(왼쪽), 제주개발공사 강성훈 사장 직무대행.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경기에서는 장은수 선수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장 선수는 제주삼다수가 출시된 1998년과 출생연도가 같은 ‘동갑내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선수와 도민, 골프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개발공사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KLPGA 정규투어 대회다. 매년 제주에서 국내 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초대 챔피언 윤채영을 시작으로 박성현·고진영·유해란·윤이나 등 주요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주개발공사는 본대회와 함께 제주 지역 프로·아마추어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추천선수 선발전도 매년 운영하는 등 대회를 지역 골프 인재 육성과 스포츠 문화 확산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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