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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원전·LNG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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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원전·LNG 사업 협력 논의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8.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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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6일 오후 레 마잉 훙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산업통상부 및 베트남석유화학공사(PVN)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협력 방안을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방한단은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 부처 면담을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 기간 국내 건설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대우건설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수행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왼쪽부터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왼쪽부터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정 회장은 “단순히 외국 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원전 사업에서도 이러한 현지화 전략을 적용할 방침이다. 원전 건설공사 수행뿐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대우건설의 원전 건설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원전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현지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협력,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원전 외에 LNG 터미널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도 준비한다.

한편 한국전력공사와 PVN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맺은 원전 인력양성 협약에서 협력 범위를 신규 원전 건설로 확대한 것이다. 양사는 베트남 닌투언 2 원전 사업을 염두에 두고 현지 공급망 구축과 사업 수익성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도 지난 4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아 원전과 북남고속철도 등 국책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시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의 ‘B3CC1 복합개발사업’을 준공하고 현지 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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