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12일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한 이후 약 15개월간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합 이후 새롭게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별도로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경우 1대 1, 신용카드 등 제휴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 0.82가 적용된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유지하는 고객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공제차트를 기준으로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운항 노선과 양사 중복 노선뿐 아니라 대한항공 단독 운항 노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수회원 등급은 대한항공의 유사 등급으로 자동 매칭되고 기존 자격기간도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밀리언 마일러·모닝캄 프리미엄·모닝캄에 더해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한다.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은 통합 이전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한다.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도 통합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회원의 합산 사용량보다 약 20% 이상 수준으로 관리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를 운영해 전환 방식과 통합 이후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됐지만 같은 해 12월 공정위가 보너스 좌석과 좌석승급 서비스 공급 관리 방안 등을 보완하라고 명령하면서 최종 승인이 미뤄졌다. 대한항공은 이후 보완안을 제출했고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합방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는 오는 12월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합 전까지는 양사의 기존 마일리지 정책이 각각 유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