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랜트 준공식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등 중요 일정이 이사회 일정과 겹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관세 압박과 전기차 캐즘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된 시기였던 만큼 대외 경영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4번의 정기 이사회와 4번의 임시 이사회 등 총 8번의 현대차 이사회에서 7번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률은 87.5%다. 정 회장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현대차 이사회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8번 열린 기아 이사회에도 6번 참석해 출석률 75%를 기록했다. 5번의 정기 이사회와 4번의 임시 이사회 등 총 9번의 현대모비스 이사회에는 8번 출석하며 출석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이사회에서는 해외법인 증자 참여 승인, 선임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보수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경업 승인 등 주요 경영 안건이 다뤄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출석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전기차 캐즘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된 데다 신사업 협력 등 대외 활동이 부각된 시기였던 만큼 이사회 출석보다 대외 경영 활동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틀 뒤에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석하면서 기아와 현대모비스 이사회에 불참했다.
정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사이먼 칸 구글 아태지역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