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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행보 바빠서...정의선 회장, 3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출석률 100%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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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행보 바빠서...정의선 회장, 3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출석률 100% 깨져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3.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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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 이사회에 한 차례 불참하면서 3년 만에 출석률 100% 기록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플랜트 준공식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등 중요 일정이 이사회 일정과 겹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관세 압박과 전기차 캐즘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된 시기였던 만큼 대외 경영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4번의 정기 이사회와 4번의 임시 이사회 등 총 8번의 현대차 이사회에서 7번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률은 87.5%다. 정 회장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현대차 이사회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8번 열린 기아 이사회에도 6번 참석해 출석률 75%를 기록했다. 5번의 정기 이사회와 4번의 임시 이사회 등 총 9번의 현대모비스 이사회에는 8번 출석하며 출석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이사회에서는 해외법인 증자 참여 승인, 선임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보수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경업 승인 등 주요 경영 안건이 다뤄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출석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전기차 캐즘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된 데다 신사업 협력 등 대외 활동이 부각된 시기였던 만큼 이사회 출석보다 대외 경영 활동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참석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참석하면서 기아 이사회에 불참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미국 백악관 방문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참석 일정으로 기아 이사회에 불참했다. 지난해 3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틀 뒤에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석하면서 기아와 현대모비스 이사회에 불참했다.

정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사이먼 칸 구글 아태지역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30일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30일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같은 달 30일에는 젠슨 황 CEO 제안으로 치맥 회동이 성사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정 회장과 이재용 회장, 젠슨 황 CEO가 만나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봇,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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