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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주식 성적표-SK] 최태원 주식가치 5개월 만에 3.4조→8.7조 ‘쑥’...최창원 일가는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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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주식 성적표-SK] 최태원 주식가치 5개월 만에 3.4조→8.7조 ‘쑥’...최창원 일가는 20% 이상↓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6.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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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오너 일가의 보유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 상승했고 지배회사인 SK㈜ 주식도 올랐다.
 
최태원 회장과 친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주식가치가 나란히 150% 늘었다. 반면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일가는 주식가치가 20%가량 줄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그룹 오너 일가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는 12조2915억 원(4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연초인 1월 2일 기준 139.6% 증가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총 가치는 3조3691억 원에서 8조6738억 원으로 157.4% 증가했다. 최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SK㈜ 지분 17.9%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가치의 거의 대부분이 SK㈜가 차지한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로 HBM 등 D램 가격이 상승하며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 과정에서 지주사 SK㈜의 주가도 상승했다.

(주)SK 주가는 올 초 25만9000원에서 현재 65만3000원으로 올랐다.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SK㈜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 가치는 1월 2일 1조2501억 원에서 4일 3조2242억 원으로 157.9% 증가했다.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분 가치가 5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늘었다. SK㈜ 주식 1815주만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감소했다. 최 부회장의 총 주식 가치는 4637억 원에서 4일 3583억 원으로 22.7% 줄었다. SK디스커버리는 핵심 계열사인 SK케미칼의 부진으로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다.

최 부회장의 장남인 최민근 씨도 293억 원에서 226억 원으로 주식가치가 20% 이상 감소했다.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최 회장의 사촌 최정원 씨, 최지원 씨, 최예정 씨 그리고 최예정 씨 자녀 이유미, LEE CHARLES HWAN 등은 모두 주식가치가 감소했다. 

SK네트웍스 지분 0.06%를 보유한 최신원 명예회장 주식가치는 5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늘었다. 최 명예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강력한 AI 동맹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말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229만8000원 인 SK하이닉스 주가가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초호황 속에서 4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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