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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대표, 미국·멕시코서 북미 전력·에너지 사업 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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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대표, 미국·멕시코서 북미 전력·에너지 사업 전략 점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6.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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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대표가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북미 전력·에너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에 대응해 현지 생산기지와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LS는 명 대표가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을 찾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하고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명 대표는 LS그린링크와 LS일렉트릭, LS엠트론, 에식스솔루션즈 등 미국 법인장들과 사업 전략 점검 회의를 열고 초고압 변압기와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핵심 사업의 북미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Build America, Buy America(BABA)' 규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에 사용되는 부품과 자재의 미국산 사용이 요구되는 만큼, 강화되는 무역 장벽을 현지 생산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 기간에는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국무역대표부(USTR) 관계자 등을 만나 LS의 미국 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세액공제 확대와 유연한 관세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LS는 현재 미국 9개 주에 17개 사업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해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과 유타 전력기기 공장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노현 (주)LS 대표(오른쪽)가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와 적기 완공을 당부하고 있다.
▲명노현 (주)LS 대표(오른쪽)가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와 적기 완공을 당부하고 있다.
북미 투자 확대는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공장은 미국 해상풍력과 전력망 현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생산기지다.

명 대표는 품질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공사를 계획대로 마무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국 애틀랜타의 슈페리어 에식스 본사를 방문해 친환경차용 고전압 권선(HVWW)과 데이터센터용 통신케이블 등 미래 성장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후 멕시코 몬테레이의 LS오토모티브 공장에서는 생산라인과 협력사를 둘러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북미 전장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명 대표는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미국 전역의 사업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LS그린링크와 LS마린솔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룹은 전력기기와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등을 연계해 북미 전력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명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력 슈퍼사이클과 AI 산업 확대를 LS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전력시장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책 변화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에도 대응하기 위해 주력 사업 성장 극대화와 공급망 다변화,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해저케이블과 배전반 공장 등 현지화 투자를 확대하고,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도 조기 안정화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편 (주)LS는 지난해 매출 31조8700억 원, 영업이익 1조69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38조8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조6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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