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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40조-SK하이닉스 100조 투자, AI 반도체 혁신 중심지로 충청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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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40조-SK하이닉스 100조 투자, AI 반도체 혁신 중심지로 충청 낙점
  • 정유진 기자 yj@csnews.co.kr
  • 승인 2026.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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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하이닉스가 총 240조 원 규모의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충청권을 글로벌 소재·부품 및 AI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AI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삼성은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청 지역에 총 1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투자 전략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HBM 팹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미래 핵심 먹거리에 집중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충청남도·충청북도·세종시·대전시 등 충청권 지자체장과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성형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AI로 만든 이미지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에 ▲스마트폰·IT용 ▲XR·차량용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OLED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온양과 천안을 중심으로 HBM 생산 라인과 대응 설비를 고도화한다.

삼성SDI는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검증을 위한 ‘마더라인’을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을 AI서버용 패키지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번 충청권 투자를 통해 총 25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소재·부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날 SK하이닉스 역시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에 총 100조 원을 투자하는 ‘충청권 반도체·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HBM, 서버 D램, 엔터프라이즈 SSD, 낸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면서 청주를 낸드플래시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곽 대표는 "낸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일정 규모 증설이 필요하게 되었다"며 “청주는 낸드 팹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7 팹 건설에 80조 원, 첨단 패키징 시설인 P&T7 구축에 20조 원을 투입해 총 100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충청권에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을 결합한 통합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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