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0월 1세대 출시 이후 공간과 승차감, 파워트레인, 차체 구조 등을 개선해 온 익스페디션은 올해 5세대로 완전변경되며 공간 활용성과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포드는 5세대 익스페디션 개발 과정에서 1100시간이 넘는 고객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1열 센터콘솔을 최대 20cm 이동할 수 있는 ‘플렉스 파워 콘솔’을 새롭게 적용하고 2열 독립식 캡틴 시트와 3열 전동 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좌석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에는 상·하로 나눠 개방되는 ‘포드 스플릿 게이트’를 처음 적용해 적재 편의성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익스페디션은 1996년 북미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300만 대에 달한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됐으며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지난 6월 5세대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익스페디션은 대형 SUV에 요구되는 넓은 공간과 견인 성능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1세대는 포드 F-150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최대 9인승의 실내와 V8 가솔린 엔진,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2007년 8월 출시된 3세대는 파워트레인이 변경이 핵심이었다. 2015년식부터 기존 V8 엔진을 3.5리터 V6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대체했다. 실린더 수를 줄이면서 터보를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2017년 11월 출시된 4세대에서는 알루미늄 합금과 초고장력 강판을 활용해 차체 무게를 약 136kg 줄이고 10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
앞선 세대들이 공간과 승차감, 경량화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해왔다면 5세대는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내 1열 중앙에는 ‘플렉스 파워 콘솔’을 새롭게 적용했다. 버튼을 누르면 센터콘솔을 최대 20cm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위치에 따라 1열 수납공간을 넓히거나 2열 탑승객이 공조장치와 컵홀더를 보다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2열에는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했고 3열은 40:20:40 비율로 각각 전동 폴딩과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3열 가운데 좌석만 접으면 1열 센터콘솔 뒤쪽부터 트렁크까지 길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스키나 낚싯대 같은 긴 짐도 좌석을 모두 포기하지 않고 실을 수 있다.
트렁크에는 상·하로 나눠 열리는 ‘포드 스플릿 게이트’를 익스페디션 최초로 적용했다. 아래쪽 게이트는 최대 227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적재 보조 공간은 물론 야외에서 벤치나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최대 견인 능력은 4218kg, 복합연비는 ℓ당 6.8km다.
실내에는 기존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대체하는 24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가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구글 지도·구글 어시스턴트·구글 플레이 등 구글 기반 서비스와 각종 차량 기능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탑재했다.
국내에 출시된 5세대 올-뉴 익스페디션은 7인승 플래티넘 모델이다. 차체는 전장 5340mm, 전폭 2070mm, 전고 1995mm, 휠베이스 3110mm다. 공차중량은 2770kg이다.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국내에서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1억2500만 원이다.
한편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1월 딜러 중심 운영 체제로 전환한 뒤 포드·링컨 신차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3월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4월 포드 익스플로러에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트레머를 새롭게 추가했고, 6월 5세대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7월 5세대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선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