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온라인에서 ‘센텔리안24’ 인지도를 높인 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은 1조619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154억 원으로 19.5% 증가할 전망이다. 1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도 처음이다.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은 헬스케어 부문이다. 지난 2023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은데 이어 올해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스케어 부문 핵심 브랜드는 센텔리안24다. 동국제약은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필두로 마스크팩, 스킨케어, 디바이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외형을 키웠다.
올해에도 기미 관리와 피부 커버 수요 맞춤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 에이징 커버 쿠션’, 빠른 흡수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마데카 크림 인 버블 세럼’,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가 함유된 ‘마데카 PDRN 글래스’ 등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2015년 4월 출시된 마데카 크림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3월 기준 9300만 개에 달한다. 2025년 3월 7300만 개에서 1년 만에 2000만 개가 늘었다.

그간 미국에서는 아마존 온라인에서 브랜드샵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뷰티 마케터 등을 중심으로 홍보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하지만 올해 얼타 뷰티 1400개 매장으로 오프라인 매대에 진출했다. 6월 들어서는 댈러스에서 열린 ‘틱톡 샵 K-뷰티 컬렉티브’에 참여해 약 3000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1067억6000만 달러(한화 약 161조5000억 원)로 글로벌 시장규모 6983억8000만 달러(1056조8000억 원) 대비 15.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단일 국가 기준 최대 시장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북미, 일본, 동남아 등에서 유통 채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전시회 등 참여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