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성과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행사 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모두 오프닝 이후 고객 진입이 크게 늘었다. 전국 400여 개 삼성스토어의 방문객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평균 75% 늘었다. 일부 매장은 방문객 수가 최대 2배까지 급증했다.
공식 온라인몰인 삼성닷컴의 접속자 수 역시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하이마트, 이마트,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100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전개 중이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특히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10%의 우대 혜택을 더해 총 30%의 혜택을 적용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품권으로 이번 삼성전자의 사은 행사에서 핵심 환급 수단으로 활용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과도 연계되는 상생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 일선 현장에서 대기업의 대형 이벤트가 골목상권 유입으로 이어져 체감 경기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기업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K히어로페스타'를 통해 임직원 몰에서 TV, 냉장고, 갤럭시 스마트폰까지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에 맞춘 특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올해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구독 형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더불어 12개월 치의 구독료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한 가구장 리폼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 역시 주목받고 있다.
혼수나 이사 등으로 여러 가전을 동시에 들여놓는 고객들은 'AI 구독클럽'을 대거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가입자에게 최대 12개월 분의 구독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구독 가입을 택한 고객은 이전 대비 3배가량 급증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가 800만 가구를 돌파한 데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가전업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개시한 시점은 2024년 12월이다. 이는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초기 비용을 낮춰 최신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 걸맞게 행사 종료 시점까지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