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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수주 강자 계룡건설, 방산·항공·의료 '특수건축' 영토 확장…2년 새 2곳→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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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수주 강자 계룡건설, 방산·항공·의료 '특수건축' 영토 확장…2년 새 2곳→9곳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7.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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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대표 오태식·윤길호)이 공공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병원과 제약시설, 항공·방산시설, 문화·전시·체육시설 등 특수건축 일감을 늘리고 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이 지난해 착공한 의료·제약, 항공·방산, 문화·전시, 체육·특수공공시설 등 특수건축 현장은 9곳이다. 2022년 2곳, 2023년 2곳, 2024년 4곳 등으로 지난해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 수행 중인 특수건축 17개 현장의 총도급액은 8359억 원이다. 이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계약잔액은 5588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 2조8874억 원의 20% 수준이다.

3월 말 기준 계룡건설 도급건축 계약잔액 3조6394억 원의 15.4%에 해당한다.

분야별 계약잔액은 항공·방산이 1768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의료·제약은 1351억 원, 문화·전시는 1262억 원, 체육·특수공공은 1207억 원이다.
 


대표 현장은 방위사업청 청사 신축공사다. 총도급액 1024억 원 가운데 계약잔액은 854억 원이다. 인천공항 AATS 항공기 정비격납고도 1321억 원 가운데 745억 원의 일감이 남아 있다. 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총도급액 680억 원 중 638억 원이 계약잔액으로 잡혀 있다.

세 현장 모두 공정 초기 단계다. 준공 시점도 2026년 말부터 2029년까지 분산돼 있어 향후 수년간 건축부문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계룡건설은 2014년 공주의료원 현대화사업과 을지대학교병원 증축공사를 시작으로 2015년 수원 성빈센트병원 증축, 2017년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 등을 수행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2019년 KAI 사무동을 시공했다. 군시설에서는 2013년 위례지구 911사업과 2014년 국방대학교 이전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계룡건설 사옥.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 사옥. 사진=계룡건설
병원과 항공·방산시설은 일반 업무시설보다 의료설비와 보안, 특수 장비, 공정 간 연계 등 발주 목적에 맞춘 설계·시공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계룡건설은 과거 실적을 경쟁력으로 삼아 특수건축 분야의 수주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의료·제약시설 수주는 해외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과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1차 사업의 계약잔액은 각각 284억 원이다.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도 127억 원의 일감이 남아 있다. 세 사업 모두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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