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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대표 사임 의사 표명...이강석 부사장 차기 대표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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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대표 사임 의사 표명...이강석 부사장 차기 대표로 추천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8.0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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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 사임에 따라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후임 대표 후보로는 이강석 부사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한 뒤 대표이사에 올라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했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잠재적인 사업 손실을 실적에 반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비상경영체제가 종료되고 회사가 정상 궤도에 진입한 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경영진에게 바통을 넘겨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표 선임 절차를 예년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인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대우맨’이다.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강석 부사장은 젊은 감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9조9249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잠재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여파로 경영평가액이 1조5391억 원에서 0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공사실적평가액은 5조7766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토목공사 실적은 약 1조8000억 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3조9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79억 원으로 1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0억 원에서 3630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5.4%에서 12.2%로 높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6%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53조4019억 원으로 연간 매출의 약 6.6년 치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와 모잠비크 로부마 LNG 등 대형 해외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높였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 대형 사업 수주와 확대된 수주 목표 달성을 이끌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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