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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카톡 교환권 사용시 '고정 배달팁' 붙는다...알뜰-3000원, 한집-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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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카톡 교환권 사용시 '고정 배달팁' 붙는다...알뜰-3000원, 한집-4000원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9.0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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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카카오톡 교환권'을 이용하는 배민클럽 비구독자를 대상으로 고정 배달팁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주문 상황에 따라 배달팁이 달라졌지만 앞으로 카카오톡 교환권 주문에 한해 정액으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8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카카오톡에서 받은 교환권을 배민 앱에 등록해 주문할 경우 배민클럽 비구독자에게 알뜰배달 3000원, 한집배달 4000원의 고정 배달팁이 적용된다. 배민클럽 구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달팁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의 배달팁은 배달 거리뿐 아니라 라이더 배차 상황과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변동된다.
 

▲배달의민족 BI.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BI.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측은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카카오톡 교환권 이용자에게 변동 배달팁 대신 정액제를 적용해 주문 전 부담해야 할 배달비를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배달팁이 고정 금액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던 경우에는 카카오톡 교환권 이용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 기자 거주지를 기준으로 카카오톡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의 배달팁을 확인한 결과 알뜰배달 1000원, 한집배달 200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9일 이후 교환권 주문 시 각각 2000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반대로 주문 상황에 따라 기존 배달팁이 고정 배달팁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에는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

'배민클럽' 가입자에게는 고정 배달팁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이 멤버십 혜택을 부각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구독자는 교환권 주문 시 최대 4000원의 배달팁을 부담하지만 구독자는 배달팁 무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포인트 적립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배민클럽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배민클럽 가입자는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지난해 9월 배달앱 가운데 최초로 카카오톡 교환권을 배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브랜드 교환권을 배민 앱에 등록하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 주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카오톡 교환권의 배민 누적 등록 건수는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주문 건수는 약 80만 건에 달한다.

현재 카카오톡 교환권을 배달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 컴포즈커피, 롯데리아, 두찜, 요아정, 뚜레쥬르,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바게뜨 등 10곳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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