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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상반기 직원수 10% 늘려...동국제약·GC녹십자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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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상반기 직원수 10% 늘려...동국제약·GC녹십자도 3~4%↑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9.1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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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 중 올해 6월 말까지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 확장에 따라 직원 수가 10% 가량 늘었다.

동국제약(대표 송준호)과 GC녹십자(대표 허은철)도 직원 수 증가율이 10대 제약사 평균을 상회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제약사의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1만8782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 증가했다.

직원 수는 한미약품(대표 황상연)이 2424명으로 가장 많다. GC녹십자는 2422명으로 두 번째로 많고 유한양행(대표 조욱제), 종근당(대표 김영주) 등도 200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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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올해 들어 직원 수 증가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말 1794명에서 6월 말 1972명으로 9.9% 늘었다. 이어 동국제약 4.3%, GC녹십자 3% 순이다.
 

보령(대표 김정균)과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2%대를 기록했고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 광동제약(대표 최성원·박상영) 등은 큰 변화가 없다.

종근당과 유한양행은 직원 수가 소폭 감소했다.

대웅제약의 직원 수 증가 배경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 확대가 꼽힌다.

대웅제약은 2024년 3월 씨어스와 AI 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의 국내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디지털 의료기기 플랫폼과 병원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했고 당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별도로 신설했다.

초기 목표는 올해까지 씽크의 3000개 병상 도입이었으나 지난해 10월 1만3000병상까지 기존 목표의 네 배가 넘는 규모로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씽크에 AI 결합한 ‘올뉴씽크’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3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전경
R&D 인력도 함께 늘었다. 박사급이 86명으로 6명, 석사급은 155명으로 11명 늘었다. 전체 R&D 인력은 285명으로 5.2%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자가면역질환·암·대사질환·섬유증질환을 대상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동시에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패치, 새로운 투여경로를 활용한 제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세포주·공정·제형 개발부터 글로벌 임상·허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C&D기획조정실을 통해 외부 기술 도입과 공동 연구개발·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신규 사업으로 인해 인원이 증가했다. 사업 방향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과 GC녹십자는 해외사업 확대로 직원 수가 늘었다.

동국제약은 올해 초부터 중국·중화권 해외영업, 일본 온라인 MD, 해외영업지원, 해외마케팅 등을 채용하며 헬스케어 해외사업부 규모를 늘렸다. 회사 측도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따라 헬스케어 해외사업부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확대는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한 해외 유통망 확장과 궤를 같이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2월 북미 마케팅을 강화한 데 이어 3월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센텔리안24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넓혔다.

4월에는 일본 돈키호테·로프트·마츠모토키요시 등 약 1000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5월에는 미국 얼타 뷰티 1400개 매장과 태국 왓슨스 100개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특히 5월1에는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를 겨냥한 첫 글로벌 쇼룸도 서울 본사에 열었다.

GC녹십자의 해외 사업에는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있다. 올 상반기 미국 판매법인 매출은 754억 원으로 77.7%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혈장분획제제와 백신에서 최우선 R&D 과제 5개를 선정해 R&D를 집중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 사업 및 직무별 필요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인원 증가는 연구개발·생산·사업 등 각 부문의 인력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재를 확보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성장과 조직 운영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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