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511번지 옛 KT&G 천안공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1438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되며 특별공급 659세대, 일반공급 779세대다.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는 9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까지 약 85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은 2km 떨어져 있다. 도보로는 30분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25분 이상 걸린다. 다만 자차를 이용하면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롯데마트 성정점과 GS더프레시 두정역점이 약 600m 거리에 있어 도보 15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 기존 천안 중심생활권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여건에서는 통학버스 차량 지원이 눈에 띈다. 입주민 자녀 가운데 초등학생은 1km 떨어져 있는 천안서초에, 중학생은 1학군 서북부 구역 내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업주체는 통학 안전대책으로 버스 차량을 단지에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공고문에는 ‘버스 차량만 단지에 지원 예정’이라고 명시돼 있어 실제 운행 방식과 비용 부담 등은 입주 이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생 배치는 충남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반경 1km 내에 학원은 약 30곳 정도 자리 잡고 있다.
철도 소음은 주의해야 한다.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단지는 철로에서 약 70m 떨어져 있다. 두정역 구내를 경유하는 열차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철로와 가까운 동이나 저층 세대는 실제 열차 운행에 따른 체감 소음을 계약 전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지 북측에는 천안서북소방서 산하 두정119안전센터가 있다.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 과정에서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릴 수 있다. 공고문에도 이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 3억6500만~3억8400만 원, 74㎡ 4억4700만 원, 84㎡ 5억5300만 원, 101㎡ 6억700만 원, 114㎡ 6억9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력인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근 인근 신축 아파트 실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두정역’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5억5900만~5억6200만 원에 거래됐고 7월에는 5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계약금 부담은 낮은 편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중도금 45%, 잔금 50% 구조다. 전용 84㎡ 최고가 5억53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약 때 필요한 금액은 2765만 원이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회사 측이 대출 알선을 추진한다. 계약 시 초기 현금 부담은 낮지만 입주 때 분양가 절반에 해당하는 잔금과 사업주체가 대납한 중도금 이자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

미분양 발생 시 계약자를 보호하는 조항도 눈에 띈다. 모집공고 이후 미분양 물량을 할인분양할 경우 기존 분양계약자에게도 동일한 조건을 소급 적용한다고 공고문에 명시했다. 먼저 계약한 수분양자가 향후 할인분양으로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것을 막는 장치다.
청약 규제도 비교적 적다.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는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민영주택이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이 모두 없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초등학생 통학을 위한 버스 차량 지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철로와 70m 거리라 어느 동에서 열차 소음이 크게 들리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두정동과 성정동은 기존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지역이라 입주 이후 생활하기 편한 편”이라며 “1438세대 대단지에 주력 84㎡ 분양가도 인근 신축 시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