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는 상반기 매출 8조9859억 원, 영업이익 5478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2.5% 늘었다.
수주 확대와 함께 대형 원전 및 가스터빈 등 주기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잔고는 2025년 말 23조472억 원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26조3509억 원으로 14.3% 증가했다.
두산밥캣(대표 스캇 박)도 매출 4조6952억 원, 영업이익 49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다.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가격이 올랐고 미국 상호관세 환급금 약 1400억 원 등 일회성 이익도 반영됐다.

그룹의 미래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로보틱스(대표 김민표)는 협동로봇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망 활성화로 매출이 98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두산로보틱스의 미국 현지 법인(DRIC) 이전 확장 및 AI 관련 R&D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등으로 적자 상태는 유지됐다. 적자 폭은 소폭 줄었다.

두산퓨얼셀(대표 이두순·윤재동)은 두산그룹 상장사 중 상반기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납품 시기 이월, 과거 납품 물량에 대한 부품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손실 규모도 135억 원에서 522억 원으로 대폭 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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