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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절차 시작... 하나은행 임추위 권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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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절차 시작... 하나은행 임추위 권환 확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9.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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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에 착수했다.

특히 올해는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후보 대상자를 추천함은 물론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의견도 개진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30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를 열고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보험·하나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의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는 원숙연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회이사가 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구조를 통해 경영승계 과정에서 독립적인 심의를 보장한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출처-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본사. [출처-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임추위의 역할도 확대된다. 그룹 임추위는 2024년부터 하나은행 임추위에 은행장 후보 대상자 추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은행 임추위의 역할이 후보 대상자 추천 단계를 넘어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의견 개진까지 확대된다.

압축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고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은행 임추위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룹 임추위는 10월 말경 6개 주요 계열사별 3인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 각 계열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 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압축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기간을 확보하고 모든 후보자에게 사전에 정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계열사 CEO 선임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강조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3일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CEO 후보 추천, 검증 등 선정 과정에서 '금융사지배구조법'과 모범관행의 취지에 따라 자회사 임추위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보장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대표 선임 절차 개선 권고에 BNK금융지주 임추위가 은행 임추위의 권한을 강화한 가운데 신한금융도 신한은행 임추위에 승계후보군 정보 공유 및 후보 추천권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 임추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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