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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화 대표 '수익성' 외치더니...HL D&I, 9년 만에 영업익 1000억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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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화 대표 '수익성' 외치더니...HL D&I, 9년 만에 영업익 1000억 '파란불'
  • 곽지우 기자 jiwoo94@csnews.co.kr
  • 승인 2026.09.1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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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옛 한라건설)의 영업이익이 9년 만에 1000억 원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년 취임한 홍석화 대표의 수익성 중심 경영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홍 대표 취임 전 HL D&I 영업이익은 500억 원 초반대였는데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1000억 원을 넘보는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3% 중반에서 5% 중반으로 올라섰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L D&I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1조8333억 원, 영업이익은 990억 원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규모다. 3, 4분기 경영 상황에 따라 1000억 원대 영업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건설경기 침체에 거둔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HL D&I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영업이익은 1572억 원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이천 아미1지구와 울산 태화강 자체사업, 용인 금어지구 개발사업, 남부내륙철도, 새만금항·한전 전력구 공사 등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영업이익률은 2022년 3.6%에서 지난해 4.6%로 상승했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올해는 5.4%가 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5억 원으로 34.1% 늘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5%로 0.8%포인트 상승했다.

HL D&I는 상반기 영업이익률 상승 배경으로 원가율 개선과 비용 절감을 꼽았다. 회사 측은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원가 관리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홍석화 HL D&I 대표이사. 사진=HL D&I
▲홍석화 HL D&I 대표이사. 사진=HL D&I

이는 홍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내세운 수익성 강조 경영 일환이다.

2023년 4월 열린 ‘D&I New-Beginning day’ 워크숍에서 홍 대표는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익성을 놓치면 기업이 나아갈 동력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HL D&I는 이후 수주 전 내부 심의에서 사업비와 잠재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주 후에는 프로젝트별 원가 관리를 강화했다.

홍 대표는 지난 6월 전략 워크숍에서도 수익성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강화, 원가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964년생인 홍 대표는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헤이번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한라건설 관리본부장과 기획실장을 맡았고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한라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홍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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