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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줄일 때 홀로 늘렸다…삼성생명, 전속 설계사 1300여 명 ‘폭풍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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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줄일 때 홀로 늘렸다…삼성생명, 전속 설계사 1300여 명 ‘폭풍 흡수’
  • 진선령 기자 ryoung520@csnews.co.kr
  • 승인 2026.10.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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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이 올해 7월까지 전속 설계사 수를 1300여 명 늘리며 설계사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 판매 비중 확대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늘리지 않는 경쟁사들과는 다른 행보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생명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는 7만6947명으로 작년 말 대비 1930명 순증가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전속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생명이다. 7월 기준 삼성생명의 전속 설계사 수는 3만5316명으로 올 들어 1376명 순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 전체 설계사 증가분의 약 71.3%에 달한다. 

다른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설계사 수를 줄이거나 현상 유지에 그치는 것과 달리 삼성생명은 꾸준히 설계사 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반면 업계 2위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조대규)은 지난해 12월 1만6527명에서 올해 7월 1만6091명으로 436명 줄였고 4위 신한라이프(대표 천상영)도 같은 기간 1만1936명에서 1만1626명으로 310명 감소했다.

전속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면서 삼성생명의 신계약 CSM에서 전속FC가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채널별 신계약 CSM 기여도에서 전속FC가 차지하는 비중은 78.7%를 기록해 전년 동기 77.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 삼성생명 현판. 사진=삼성생명 제공
▲ 삼성생명 현판. 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설계사 교육체계와 직·간접 영업지원 조직 등 전속채널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No.1 견실조직 구축'을 영업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신인부터 장기 경력자까지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을 개편한 것이 대표적이다.

우선 신인 설계사가 교육과 영업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고 계약 분석과 건강보험 가입 동향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했다. 장기 경력자를 위해서는 10년차 '라이프 마스터즈', 20년차 '라이프 리더즈', 30년차 '라이프 히어로즈' 등 경력에 따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AI를 활용해 컨설턴트의 상담 훈련을 지원하는 'AI롤플레잉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교육 및 영업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속설계사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상품의 경쟁력뿐 아니라 이를 판매할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영업력 확대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고 전속설계사 조직을 향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진선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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