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근현대사 유일한’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 활동한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책에는 유 박사가 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성장한 뒤 유한양행을 설립한 과정과 국민 보건을 위해 펼친 활동 등이 담겼다. 한인 자유 대회 결의문 낭독과 미국 전략사무국(OSS)의 특수작전인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독립운동 이력도 다뤘다.

유한양행은 해당 도서를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과 기업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나눔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유일한 박사의 삶과 창업정신을 알리는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유일한 박사의 유언과 주식 사회환원, 미국 유학과 독립운동, 유한양행 창업 과정 등을 담은 영상 ‘유일한의 삶과 유산’을 공개했다.
3월에는 ‘미생’과 ‘이끼’로 알려진 윤태호 작가와 협업한 웹툰 ‘NEW 일한’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총 8화로 제작된 웹툰은 기업가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유 박사의 삶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웹툰은 3개월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며 관심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와 회사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병행했다. 올해 2월 창립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을 열어 유 박사와 유한양행에 관한 2000년 이전 사진·문서·도서·제품·기념품 등을 수집했다. 확보한 자료를 100주년 기록·전시·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가 보유한 기록뿐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까지 발굴해 유 박사와 유한양행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와 함께 유 박사의 OSS 냅코 프로젝트 참여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도 4월 16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재연되면서 올해 100주년을 전후해 유 박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하는 문화 콘텐츠도 이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