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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조5000억 원 매각·금고 21곳 합병... 건전성 관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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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조5000억 원 매각·금고 21곳 합병... 건전성 관리 지속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8.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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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올해 상반기에도 부실채권(NPL) 정리와 금고 합병을 병행하며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251개 새마을금고가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3조4783억 원이다.

전체 매각액 가운데 3조1881억 원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부실채권 관리 전문 회사 MG자산관리회사(AMCO)를 통해 처리했다. 나머지 부실채권은 NPL펀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자산유동화 등을 활용해 정리했다.

부실채권 매각 방식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4곳과 2172억 원 규모 NPL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새마을금고와 지방은행이 보유한 부실 사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협중앙회(회장 고영철) 등과 1325억 원 규모의 상호금융 NPL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 출처 : 새마을금고중앙회
▲ 출처 :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 효율화를 위한 금고 합병도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21개 금고를 합병했으며 연간으로는 총 51곳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합병 금고 수가 1년 만에 7곳에서 21곳으로 세 배 늘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합병 이후에도 피합병 금고의 점포는 지점 형태로 유지한다. 법인 수를 줄이면서도 고령층과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소외계층이 기존 영업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는 1251개 법인과 319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여신 관리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연체 우려가 높은 기업 대출 신규 취급을 엄격히 제한하고 2027년부터 PF 대출한도를 전체 대출의 20%로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건전성 관리 체계도 보완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자료제출지원시스템(CPC)과 예수금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 관리 태스크포스(TF)도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새마을금고가 올해까지 쌓아둔 약 6조7000억 원 규모의 적립금을 고려하면 손실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손실 보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없는 법정적립금을 농·수·신협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될 경우 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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