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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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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공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9.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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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첫 공식 연구성과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ObesityWeek 2026’의 Late-Breaking Abstract에 채택되고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후보물질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발굴했다. 후보물질의 명칭과 구체적인 연구 내용, 연구 결과는 학회 엠바고 정책에 따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해 상업화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뒤를 잇는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오는 11월 학회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처음 공개하고 이를 계기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온코닉테라퓨틱스 CI
ObesityWeek는 미국비만학회가 주최하는 비만 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기초 대사 연구를 비롯해 신약 개발, 임상시험, 영양, 행동과학, 보건정책 등 비만과 관련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Late-Breaking Abstract는 연구의 중요성과 신규성 등을 포함해 연구방법, 연구결과, 결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신약개발 경험과 내부 AI 기반 분석·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연구를 통해 검증해 왔다”며 “자큐보 상업화와 네수파립 개발에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회 발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연구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73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을 기록했으며 자큐보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4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큐보는 지난 8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으며 첫 해외 허가도 확보했다. 앞서 6월에는 인도네시아 덱사메디카와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후속 신약 네수파립의 개발 범위도 넓히고 있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항암 후보물질이다. 현재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에서 임상 2상 단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네수파립의 췌장암과 위·위식도접합부암, 소세포폐암 등 3개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회사는 미국 임상 2상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자큐보를 시작으로 네수파립까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온 가운데 이번 비만 분야 후보물질 공개로 연구개발 영역이 소화기질환과 항암제를 넘어 대사질환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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