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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 고양 창릉지구 교통대책 점검...3기 신도시 신속 공급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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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 고양 창릉지구 교통대책 점검...3기 신도시 신속 공급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제시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9.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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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27년 첫 입주를 앞둔 고양 창릉지구를 찾아 교통대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국회에서 3기 신도시의 신속한 공급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추 지사는 28일 오전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주택 건설과 교통 대책, 군부대 이전·토양정화 추진 상황을 살폈다.
 
추 지사는 첫 입주 예정 블록 건설 현장에서 "먼저 입주하는 주민들이 교통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철도와 버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한 출퇴근 대책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입주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대책과 녹지공간도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 2번째)가 28일 오전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 2번째)가 28일 오전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 

고양 창릉지구는 덕양구 원흥동·동산동 등 9개 동 일원 811만9000㎡에 3만8334세대, 약 9만2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 5월 조성공사에 착수했으며 2029년 말 준공이 목표다. 현재 보상률은 99%, 조성 공사 공정률은 9%다.

첫 입주가 이뤄지는 A4·S5·S6블록은 2089세대로 현재 블록별 공정률은 40~45% 수준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시작될 예정이다.

추 지사는 군부대 이전 대상지도 찾아 토양정화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 면적의 27%를 차지한다.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가 마무리돼야 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공공주택사업의 오염 토양을 외부로 반출해 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논의됐다. 추 지사는 제도 시행에 맞춰 정화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을 관계 기관이 사전에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지사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도시는 주택 공급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정부가 약속한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광역교통대책을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오후 추 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광역교통과 보상, 기업 이전 등을 포함한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추 지사는 광역교통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현재 제도로는 '선 교통, 후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신도시와 연계된 철도·도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13개 과제에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확정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보상 절차 단축, 지방정부의 공공주택사업 참여·권한 확대, 공공주택지구와 기업이전단지 동시 지정 등이 포함됐다.

추 지사는 기업 유치를 위한 공업 물량 확보와 경기도의 기업 추천권 확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공주택사업 참여 확대도 제안했다.

추 지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신도시 현장의 과제를 정리해 국회와 중앙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GH 등과 제도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추 지사는 이날 하종목 전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을 제38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임명했다. 하 부지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실·국장들과 티타임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하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과 지방세정책과장 등을 거친 재정 분야 관료다. 추 지사는 경기도 재정난 대응과 지방재정 분권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맡길 예정이다.

하 부지사는 "지방재정국장 등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국장들과 함께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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