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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 인수…한화투자증권에 2500억 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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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 인수…한화투자증권에 2500억 원 출자
  • 진선령 기자 ryoung520@csnews.co.kr
  • 승인 2026.10.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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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경영권을 인수하고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기존 보험·증권·자산운용에 여신전문금융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인수는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생명의 취득 예정 지분율은 50.54%이며 취득금액은 4400억 원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생명은 애큐온저축은행도 함께 확보하게 된다. 금융당국 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인수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 4조6000억 원 규모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물적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의 기업금융·물적금융 사업을 그룹 내 사업과 연계하고 고객 및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물적금융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 5조1000억 원 규모로 서울과 부산에 3개 금융센터를 두고 있다. 개인대출을 비롯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한화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을 더해 총자산 약 6조5000억 원 규모의 저축은행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영업 지역도 기존 인천·경기에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등으로 넓어진다.

한화생명은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 참여도 결정했다. 한화생명과 100%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각각 2500억 원을 출자한다.

이번 자본 확충은 한화투자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한화투자증권의 기업금융 역량과 애큐온캐피탈의 여신 사업을 연계해 기업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의 금융 사업 영역은 기존 보험·증권·자산운용에서 캐피탈·저축은행 등 여신금융까지 확대된다. 한화생명은 계열사별 고객 기반과 금융상품을 연계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 부문의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보험을 넘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험·증권·자산운용·여신금융을 아우르는 한화금융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진선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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