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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폰-프리 도서관' 운영...안민석 교육감 1호 정책에 힘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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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폰-프리 도서관' 운영...안민석 교육감 1호 정책에 힘보태
  • 정유진 기자 yj@csnews.co.kr
  • 승인 2026.09.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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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관장 이미경)이 스마트폰에서 잠시 내려놓고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폰-프리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과의존 위험군에 처해 있을 정도로 숏폼 콘텐츠 유행과 맞물려 디지털 중독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의 ‘폰-프리 스쿨’ 정책을 한층 확장한 것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방과 후와 주말에도 지속 가능한 독서환경과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추진된 폰-프리 스쿨 정책은 안민석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의 공약 1호 정책이자 지난 7월 첫 결재한 사안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줄여 학습과 교우관계 형성에 집중하도록 돕고 학교는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에 학교가 일방적으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가 방과 후 돌려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학교생활 속 휴대전화 사용 실태를 돌아보고 휴대전화 사용을 절제하는 실천 약속을 정해 스스로 지키는 식이다.

정책 성격에 맞춰 도서관도 강제 규제 대신 공간별 특성에 맞춘 자율 참여 방식을 채택했다.

일례로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폰 수면실을 운영한다. 도서관에 방문한 어린이와 보호자가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넣고 휴대전화의 취침·기상시간, 잠자리 번호 등이 적힌 보관 카드를 받는다.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종합 자료실의 경우 이용자들이 스마트기기 활용 수요가 높다는 특성을 고려해 생활 밀착형 폰-프리를 추진한다.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주요 이동 동선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폰 끄고, 문장 켜고’ 필사 릴레이 공간을 마련해 독서환경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도서관 1층 출입구에는 ‘폰은 잠시, 책은 지금(폰 OFF, 책 ON)’ 안내물을 설치해 입구에서부터 폰-프리 취지를 자연스럽게 인식시켜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올바른 미디어 습관’, 디지털 디톡스‘ 등 주제로 대상별 맞춤형 도서전시회를 개최해 폰-프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미경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폰-프리 문화가 도서관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학생 성장과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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