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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구강관리 시장 출격...카메라로 초당 28장 찍고 AI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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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구강관리 시장 출격...카메라로 초당 28장 찍고 AI가 분석
  • 정유진 기자 yj@csnews.co.kr
  • 승인 2026.09.0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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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카메라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오랄케어 시스템 '다이슨 카메라젯 전동 칫솔 + 구강 세정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구강관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이슨은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치아 사이의 미세한 틈을 정밀 감지해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제품을 공식 발표했다. 카메라 기술과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 및 와이파이(Wi-Fi) 연결을 아우르는 융복합 구강케어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이다.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장 이미지를 촬영하고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 방향까지 정밀하게 예측·분석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착된 목표 지점에는 원뿔형 제트로 액체를 분사해실 시간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까지 관리한다.


입체 소닉 브러시는 초당 245회 진동하는 고성능 소닉 모터와 독자적인 이중 칫솔모 구조가 특징이다. 다이슨 측은 치아 표면의 착색을 제거하는 단단한 안쪽 칫솔모와 잇몸 선을 부드럽게 세정하는 바깥쪽 칫솔모가 입체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RFID 태그를 통해 칫솔모 교체 주기 모니터링 및 알림도 지원한다.

스마트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모바일 앱 '마이다이슨'과 연동 시 내시경 수준의 고화질 라이브 뷰 화면을 통해 실시간 구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보안을 고려해 카메라 기능은 실시간 확인 및 자동 분사 시에만 작동하며 외부 데이터 저장 및 클라우드 전송은 차단된다. 이외에도 충전·보관·리필이 동시에 가능한 3-in-1 리필 도크와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는 여행 모드를 제공한다.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대다수가 치간 세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번거로움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치간 플라그 방치가 구강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고, 이번 카메라젯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이다. 9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다이슨은 지난 1월 로봇청소기, 물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홈(Home)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한 바 있다. 홈 신제품 역시 HD카메라와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젖은 액체나 마른 이물질 등 얼룩을 식별하며 최대 15회까지 청소 과정을 반복한다. 케이블, 반려동물 배설물 등 가정 내 다양한 장애물도 인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다이슨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매주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이르는 연구개발(R&D)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다이슨 직원 1만4000명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 또는 과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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