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최근 서울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 김재화 차움 원장, 이준영 차헬스케어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LG CNS는 건강검진 업무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은 실제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 등을 토대로 개인별 검진 항목을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는 고객관계관리(CRM)와 전자의무기록(EMR)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자료를 확인하고 상담 기록 작성, 사후관리, 일정 관리 업무도 수행해 왔다.
AI 에이전트는 CRM과 EMR에 흩어진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기록, 사후관리 일정을 모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검진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 권고를 분석해 필요한 검사 항목과 추천 이유를 제시한다. 검사 필요성을 설명하는 상담 자료 작성도 지원한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30%인 점을 고려해 AI 기반 통번역 적용도 검토한다.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서 통번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올해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개념검증을 통해 건강검진 상담에 특화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하고, 향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화 차움 원장은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고객 케어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금융과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축적한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의 AI 신약개발 플랫폼도 구축했다.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I와 약 6개월간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화합물과 유전체 정보, 실험 결과, 논문·특허 등 분산된 연구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했다.
연구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분석과 예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질병 원인 분석과 치료 표적 발굴, 후보물질 설계, 후보물질과 표적 간 결합 가능성 및 안정성 예측 등을 지원한다.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비교해 모델에 재학습시키는 구조도 적용했다. 연구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 예측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