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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SOL 가입자 유치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광고까지... 뿔난 신한은행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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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SOL 가입자 유치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광고까지... 뿔난 신한은행 노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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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행장 정상혁) 노조가 통합금융 플랫폼 '슈퍼SOL' 가입 유치를 위해 실적 줄세우기, 지인 영업 강요 등 영업압박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이 최근 배포한 비정도·불건전 영업문화 관련 자료에 따르면 '슈퍼SOL' 가입 유치를 비롯한 목표 달성을 이유로 일부 영업점에서 실적 줄세우기·의무할당·주말영업 강요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부서에서는 전 영업점에 걸쳐 직원 개인에게 목표를 강제로 부여하고 주말 개인 실적까지 관리하며 영업을 강요하는 사례는 물론 다른 부서에서도 실적 순으로 직원 명단을 게시하거나 지인 영업을 강요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제시했다. 

노조 측은 온라인에서도 직원들이 '슈퍼SOL'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정황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당근마켓·번개장터 등의 중고거래 플랫폼은 물론 블라인드, 대학교·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슈퍼SOL' 가입 시 현금이나 커피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슈펴SOL' 가입 유치에 나서는 정황이 포착됐다. [출처-블라인드]
▲신한은행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슈펴SOL' 가입 유치에 나서는 정황이 포착됐다. [출처-블라인드]

신한은행 노조는 "과도한 목표와 무리한 실적 경쟁에 내몰린 직원들이 거리에서 좌판을 펴고 영업하거나, 중고 거래 플랫폼에 앱 설치 광고를 올려 건당 5000원~1만 원씩 사비를 지급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단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내부에서도 '슈퍼SOL' 가입자 유치를 비롯한 영업 압박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로 이뤄진 신한금융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7월 공동성명을 통해 "360만좌라는 어마어마한 신규 가입 실적을 목표로 세워 지주 산하 노동자 전체를 '앱팔이'로 내몰고 있다"며 "'슈퍼SOL' 실적 달성을 못하면 올해는 승진도 불가하다는 소문이 퍼지며 3만 신한인들이 하루하루 앱팔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 출시 이후 영업점 민원사전 예보 및 영업점 소통 채널을 통해 과정의 정당성을 준수한 영업 추진을 지속 강조 및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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