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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 양걍체제 구축... '안유진 카드' 15만8000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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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 양걍체제 구축... '안유진 카드' 15만8000좌 발급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9.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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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올해 처음 뛰어든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에서 8월 말 기준 누적 발급시장 점유율 약 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병 군 급여 이체 점유율도 사업 시행 전인 2025년 말보다 14배 수준으로 늘면서 군 장병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3기 나라사랑카드 신규 사업자인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병역판정검사자 대상 발급 업무를 맡고 있다. 관련 시스템과 전산 준비를 거쳐 사업을 시작했으며 회사가 집계한 8월 말 누적 발급시장 점유율은 약 42%다. 이번이 하나은행의 첫 나라사랑카드 사업 참여다.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3년까지 이어지며 2기까지 두 곳이 맡았던 사업자가 3기에서는 신한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 세 곳으로 확대됐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단계부터 청년 고객과 은행이 접점을 만드는 금융상품이다. 하나은행도 카드 발급을 시작으로 군 급여 이체와 금융 혜택을 연계해 장병 고객과의 거래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사진 = 하나은행 제공
▲ 사진 =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에 따르면 현역병 군 급여 이체 점유율은 사업 시행 전인 2025년 말과 비교해 8월 말 기준 1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단순 카드 발급뿐 아니라 실제 급여가 들어오는 계좌 거래까지 늘었다는 점에서 나라사랑카드를 통한 고객 유입이 급여 이체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뒤 하나은행 본인 명의 입출금통장으로 처음 군 급여를 받는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한 정기 급여 수령 고객이 대상이며 급여 수령 다음 달에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혜택도 군 생활과 일상 소비 영역을 함께 겨냥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 마트(PX)에서 결제금액에 따라 쿠팡·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캐시백을 제공하고 군 급여 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과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한 택시 캐시백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을 활용한 20대 고객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하나은행은 3기 사업 시작과 함께 모델인 아이브 안유진의 이미지를 적용한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안유진 디자인 카드는 8월 말 기준 15만8000좌 이상 발급됐다.

금융 교육 분야에서는 군 장병 전용 교육팀인 '머니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가 군부대를 찾아 장병을 대상으로 금융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초급 간부에게는 재무설계 워크숍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방일보에도 군 장병 맞춤형 금융 상담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며 복무 중 겪는 금융 고민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대 내 여가·문화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했다.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 체력 단련장 리모델링을 지원했으며 육군 7군단에는 도서 약 5000권을 전달했다. 카드 발급과 금융 교육뿐 아니라 부대시설과 문화 지원까지 군 관련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의료·복지 영역에서도 군 관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의수·의족 제작비와 의료 보조기기 구매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평도 해병대 장병들이 이용하는 '하나회관' 개보수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고객과의 접점을 카드 이용에 한정하지 않고 급여 이체와 금융 교육, 복지 지원 등으로 넓혀 군 장병 고객과의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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