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위는 이날 대표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힘을 실었다. 앞으로 은행 임추위는 자회사 CEO 후보군 정보를 넘겨받아 직접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대표이사에 필요한 자격 조건과 평가 항목도 회사별로 세분화해 심의에 반영하기로 된 것이다.

통합을 앞둔 신한자산신탁·신한리츠운용의 새 수장 후보로는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임 사장은 2025년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을 맡아왔다. 부동산과 금융을 아우르는 경험을 살려 양 사 합병과 그룹 부동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번 합병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 의결로 확정됐으며, 출범 시점은 2027년 1월 1일이다.
신한자산신탁이 존속법인, 신한리츠운용이 소멸법인으로, 흩어져 있던 부동산 역량을 한 회사로 묶는 구조다.
남은 절차는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걸러진 최종 후보는 자회사별 임추위 문턱을 넘으면 내년 1월 자리에 오른다.
자경위 관계자는 "12곳이나 되는 자회사 대표 임기가 한꺼번에 끝나는 만큼 후보군을 놓고 촘촘하게 들여다보겠다"며 "공정한 승계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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